에이리언 로물루스 를 돌비 시네마와 아이맥스 두 가지 포맷으로 관람 했습니다.
두 포맷에서 모두 관람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영화는 특히 돌비 시네마에서의 감상이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맥스의 가장 큰 장점은 그 거대한 스크린이 주는 압도적인 스케일감입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광활한 우주와 웅장한 배경을 담고 있어, 아이맥스에서 감상할 때 그 크기와 비율이 진가를 발휘합니다.
모든 영상이 처음부터 끝까지 1.90:1 화면 비율로 확장된 스크린은 우주의 광대한 풍경을 실감나게 전달하며 관객을 영화 속으로 완전히 빨아들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액션 장면과 우주선이 펼쳐지는 시퀀스는 아이맥스의 스케일에서 더욱 압도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돌비 시네마에서의 감상은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영화의 첫 인트로에서 암흑 속 우주를 표현하는 장면은 돌비 비전 덕분에 여기가 우주인가 할정도로 생생했습니다. 돌비 비전이 구현하는 명암비와 색감의 정교함은 우주 속 깊은 어둠과 별빛과 태양의 대비를 극적으로 표현했으며 이런 디테일은 아이맥스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섬세함을 전달해 줬습니다.
특히 어두운 장면에서의 디테일과 색상의 풍부함은 돌비 시네마가 제공하는 시각적 경험을 한층 더 강화시켰습니다.
사운드 면에서도 두 포맷의 차이는 확연했습니다.
아이맥스의 사운드 시스템은 그 자체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주지만 돌비 애트모스의 입체적인 사운드 믹싱은 관객을 완전히 영화 속으로 몰입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사운드 믹싱은 특히 중요했는데 돌비 애트모스의 사운드 믹싱은 공포와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각 음향 효과가 공간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예를 들어 우주 공간에서의 고요함과 공포감 있게 갑작스럽게 터져 나오는 소리의 대비는 돌비 시네마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되었습니다.
맨인더다크로 잘 알려진 감독은 공포와 액션을 절묘하게 조화시켰고 중간 중간 점프 스케어가 몰입을 하는 중간에 그 충격이 훨씬 더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져들 수 있었던 경험은 돌비 시네마에서 더욱 극대화되었습니다.
아이맥스는 스케일과 화면의 확장성에서 확실히 뛰어나며, 액션과 거대한 풍경을 즐기기에는 최적입니다.
그러나 에이리언 로물루스처럼 명암비 색감 그리고 섬세한 사운드가 중요한 영화라면 돌비 시네마가 그 진가를 더욱 발휘합니다.
2024년 최고의 SF 영화로 손꼽힐 이 작품은 돌비 시네마에서 경험해보는 것이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결국 두 포맷 모두 뛰어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돌비 시네마가 한층 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아바타2 탑건 블레이드러너 포드v페라리등 돌비 1티어라고 생각 되는 영화를 뛰어 넘을 정도로 돌비 최적화가 잘된 영화 같습니다.
왠만하면 꼭 돌비로 보시는걸 강추 드리며 즐거운 영화 관람 하시길 바랍니다.
돌비 시네마
정식 사이트 가서 에일리언 로물루스 검색 하시면 돌비 비전 적용 되어 있습니다 돌비 비전 적용 안되었다는 분들 많으셔서 참고로 남깁니다.
전 개인적으로 명당 기준 돌비보다 좋았던 아맥 감상이 있었나 싶은...
(아바타2 부터 특수관 입문한 특린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