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용산으로 원데이 프리패스를 쓰러 다녀왔습니다!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약 5편 정도만 봤습니다만 체력 소모가 상당하네요;;
거두절미하고 본 영화 후기입니다!
파일럿 (2회차) : 처음 봤을 땐 생각보다 실망이었는데 다시 보니까 웃음 포인트도 좀 있고 탄탄하게 잘 만든 코미디 영화인 것을 느꼈습니다!
봇치 더 락: 처음 보는 애니인데 도전해보고 싶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밴드 영화라 기대를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조금 지루해서 중간에 졸았네요..! (사실 일찍 일어나서 그런 것도 있을 듯..)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빅토리 (무대인사, 2회차, 후반 1시간): 무대인사 때문에 예매한 것도 있었는데 영화 자체가 좋아서 다시 보려고 예매했습니다! 시사회로 먼저 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봤고 무대인사도 자리가 좀 남았길래 기회다 싶어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시간이 겹쳐서 후반 1시간만 봤는데도 그 시대로 간 것 같은 느낌과 마지막 씬도 너무 좋아서 굉장히 만족했네요! 무대인사는 아쉽게 사진이나 싸인은 못 받았지만 배우 분들 본 걸로 만족..!
사랑의 하츄핑: 아이들의 그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극장 들어가자마자 아이들 소리가 와우... 영화 중간에 10분 정도 나가서 통화하느라 놓치긴 했는데 노래도 좋고 나름?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아이들 겨냥한 영화라 약간 유치한 점을 감안하고 봐도 연출력도 괜찮고 잔잔한 감동도 있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근처 자리 아이들이 조금 떠든 건 어쩔 수 없겠죠..? 그래도 부모님이 조용히 하라고 시키시더라구요...!)
행복의 나라: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든 생각은 딱 서울의 봄 스타일인데..? 였습니다..! 아무래도 시기상으로도 겹치고 전두환 역할로 유재명 배우가 나오기 때문에 들 수밖에 없는 영화였네요!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배우들도 연기가 미쳐 날뛰어서 (좋은 쪽으로) 굉장히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영화 4편을 보고 지쳐있는 상태였는데 한 번도 안 존 걸 보면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서울의 봄보단 폭력이나 대사 수위가 조금? 더 세다는 느낌을 받아서 아이들과 보실 예정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엔 5편 밖에 못 봤지만 다음 프리패스 때에는 24시간 도전해보고 싶네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