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포스터 지급한다고 하면 A3 사이즈로 다 통일되지만 초창기에는 A2 사이즈를 많이 지급했었습니다
덩케르크 킹스맨 골든서클 엑스맨 다크피닉스 저스티스리그등 영화들이 A2 사이즈 포스터로 고무줄에 돌돌 말아 지급됐었습니다
저 사이즈 포스터 장점이 전시할때 큼지막해서 효과가 좋지만 액자에 보관하지 않는 이상 너덜너덜해져서 이사갈때쯤이면 버리게 되고 무엇보다 여러장 모으게 될 경우 펼쳐보기도 어렵고 수집욕구가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디즈니 배급 영화들 위주로 A3사이즈 포스터가 지급되었고(이때도 디즈니는 2주차 3주차에 증정하는 장난질 잘했었죠)사람들 수요가 수집에 용이한 A3 포스터로 많아지자 다른 배급사들도 점차 A3 위주로 포스터 규격을 맞추기 시작합니다
근데 워너는 A3인데 위로 살짝 긴 포스터라 좀 애매했습니다(조커 그것2등)
지금이야 깔끔한 A3사이즈에 후가공 형압에 홀로에 포스터 맛집 1순위 배급사지만 저런때도 있었습니다 ㅎㅎ
현재는 포스터 인기가 좀 내려가고 극장3사가 각자 시그니처 굿즈를 보유하고 있고 포스터에 후가공 넣는건 기본인 상황이 되었지만 특별관으로 영화보고 소소하게 포스터 모으던 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저때는 받아가는 사람 정말 적었어요
지금도 굿즈 아는 사람들만 받아가긴 하지만 저때는 정말 소수분들만 받아가던 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