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애니는 이번에 극장판이 나왔기에 이런 애니가 있구나 하고 알게 됐어요.
평소 일본 애니의 오그라듦에 내성이 있는 편이고,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도 맘에들고,(특히 핑크걸이 눈에 들어오더군요.)뭣보다 밴드음악과 락을 좋아합니다.
언제볼까 하다가 서쿠온리5천원으로 이번에 보게 됐는데..
케이온 같은 애니 생각하고 봤는데 아니더라고요.
생긴건 인싸 쌉가능인 여주 히토리가 모종의 과거들로 아싸에 매우 어두운 히키코모리형 성격으로 항상 주눅들어있는데,
이게..아주.아주.아주..불호 였어요.
징징댈때마다 기운이 쭉쭉 빠지더라고요.ㅠ
사정이 있었다는건 이해하는데..
아..이건 개인선호도 취향이니 이쯤 넘어가겠습니다ㅜㅜ외형은 제일 취향이었는데요.
스토리도 뭔가 극장에서 보기엔 너무도 평이하고 루즈해서, 지금 극장에 와있는건지 집에서 넷플릭스로 일상애니를 보는건지 조금 헷갈리더라고요.(티비판 총집편이라곤 하지만요..)
나중에 주인공이 동료들과의 우정으로 확!변해서 시원하게 뭔가해주지않을까?
기대했는데..뭐..
잘해놓고도 계속 땅파고 들어가는 말들을 쏟아내 영화보는 내내 기분이 팍 사그라들더라고요.
그럼 음악이 좋았느냐, 글쎄요..
다정한 도쿄?그 노래랑 그 밴드인가 하는 노래는 좀 괜찮았던거 같은데 음악들이 넘 짧았어요.
제대로 감상하고 빠져들기도 전에 끊기는 느낌..
서쿠온리로 5천원에 1번 감상한 정도로 괜찮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후편이 나와도 보진않을듯 해요.
그래도 봇치가 제일 이뻐요..
핑크걸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