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만 봤을땐 비급영화인가... 기대안했는데 먼저 했던 시사회 평들이 좋아서 동네 롯시로 신청했다가 당첨되서 보게 되었어요!
무료로 봐서 평이 후할 수도 있는데 재밌더라구요.
근 몇년 중에 본 한국영화 중에 제일 웃기네요. 저랑 같이 관람한분들은 웃음에 후한분들일 수 있지만 빵빵 터져주셨구요
몇몇 장면에서는 마치 안방에서 보듯이 박수치면서 웃고들 했어요.
뻔한 코미디 요소들이 많은데 그걸 지겹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잘찍은 것 같아요.
저는 후반은 아주 살짝 지루하긴 했습니다만 같이 본 친구는 시간가는 줄 몰랐다 하더라구요.
몇 천원이라도 할인 받아서 보시면 만족할 법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포스터에 밀려 저조한 성적을 보이기엔 아까운 영화같거든요👍
엑시트 처럼 입소문 타서 잘되면 좋겠어요!!
사실 뭐 작품성 이런 거 제쳐두고 실컷 웃겨줬으면 해요ㅋ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