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영화 내려가고 나서 스포리뷰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요즘 여기 저기서 베테랑2 때문에 ㅋㅋㅋㅋ
난리난걸 보면서 영화의 연장선 인것 같아서
재미있기도 하고 해서 스포리뷰를 작성해봅니다.
1편을 재미있게 본 입장에서
과연 1편만큼 재미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보고나서 와... 9년동안 정말 ㅋㅋ
제대로 칼을 갈았구나...
영화를 제대로 만들려고 이렇게 오랜시간이 걸렸던건가??
1편보다 오히려 더 잘만들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이유는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팝콘무비 처럼 아무 생각없이 보는 사이다 액션 영화가 아니라
사회적인 비판 메시지도 담고 있다는 부분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볼수
있었다는 점이 매력적이였습니다.
사실 감독의 입장에서
상업영화 ... 특히 액션영화에서
이러한 사회적인 비판 메시지를
표현하는것 자체가 도전이고 큰 위험을 감수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베테랑2는 그러한 시도를 하면서도
상업성도 놓치지 않은 부분에 좋은 평가를 주게되는것같아요 ㅎㅎ
1편을 재미있게 본 관객의 입장에서는
내가 기대했던 영화와는 다른 영화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1편의 느낌을
어느정도 가져가면서
2편이기에 충분히 납득할만한 연출이라고 느껴졌습니다.
1편을 보지않은 관객 입장에서도
2편만 봐도 크게 보는데 문제없이 잘만들었다고
느낌을 받을거라고 생각했구요
가짜뉴스 , 조회수와 후원에 목숨거는
유튜버 , BJ ....
그리고 범인이 아닌걸 어느정도 알면서도
빠르게 범인으로 발표하고 마무리 하려는
경찰간부들...
그리고 팩트체크 제대로 하지않고 선동당해서
마녀사냥에 동참하는 사람들
뉴스를 있는 그대로 아무런 고민없이 받아들이는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위사실이 아니라 팩트라고 하더라도
어떤 의도를 가지고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평소에도 진보 , 보수 양쪽 성향의 신문이나 , 방송을 보고
스스로 생각을 하고 판단을 내리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비판하죠
해치가 말하죠 ㅎㅎ
정확한 대사는 기억 안나지만 ㅋㅋㅋ
'해치도 니네가 만든거잖아 나는 그렇게 말한적 없어' 였나??
저는 지금 각종 커뮤니티에서의 반응 자체가
영화의 연장선인거 같아서 진짜 재미있어요 ㅋㅋ
서로 의견이 다를수 있는데
특히 감상평 같은 주관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에 있어서는 더욱... ㅋㅋ
다르게 느꼈다고 욕하거나 비난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근데 요즘 사람들이 본인과 의견이 다르면 ㅋㅋㅋ
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야하나??
내편 아니면 니편 , 상대편 죽일놈 ㅋㅋㅋㅋ 이런 사고방식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황정민배우가 라면먹으면서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장면입니다.
특히 상하 관계에서 위에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는게 쉬운게 아닌데...
사과를 한다고 결코 졌다거나 약한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강한 사람인거죠....
전체적인 영화내용과 현실에서의 반응...
그리고 엔딩부분의 장면까지
저는 베테랑2를 비슷한 영화인
범죄도시와 비교한다면
레전드인 범죄도시1과는 ㅋㅋㅋ 비교할수 없지만
나머지 2,3,4 편 보다는 베테랑2가 더 재미있고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