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연출적 특징이라면 일본 드라마 장르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MSG 없는 차분한 진행에 서정적인 BGM이 깔리면서 주인공의 나레이션이 더해지는 작품이었구요
이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각자 저마다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서정적인 연출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영화의 특징때문에 엔딩 크레딧 뜨자마자 서둘러 상영관 밖으로 빠져 나가는 분들이 제법 있었고.. 저역시 선호하는 연출 스타일이 아니긴 했지만,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만큼은 좋은 영화였구요
영화에서 '밤하늘 별자리'가 이야기의 한 축으로 나오는데, 감상중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서 와닿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 이해가 가네요
따뜻한 동화 감성의 '힐링영화' 부류에 속하는 일본 영화의 특징일까요? 근면성실한 '좋소인'들이 등장하고, 사장님 역시 정말 사람 좋으시고 인자한 분이셨어요
'사내 정치질 일삼는 비굴한 꼰대 상사'를 매일 봐야 하는 제 입장에선, 저런 직장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당장 이직하고 싶네요😑
★★★ 우리는 항상, 혼자가 아니다
저도 보면서 저런 분위기의 회사라면 다니고 싶단 생각이 들었네요
우주를 좋아하는데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으면 다닐맛 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