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 지니의 이야기(회상?)가 재밌었고,
단순히 소원들 뭐- 뭐- 들어줘 이러면서
대리만족하는 그런 영화가 아니네요.
상당히 심도있고 이미 익숙한 소원 빌어주는
정령에 대한 기본적인 의구심도 가진채로
진행되는 이야기들. 흡사 <맨 프롬 어스> 와
같이 대화로 끊임없이 질문하고 반론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3000년의 기다림> 의 주체는...
바로 저였군요.
몰입도 극강. 1월 극장 관람 작품들 좋은 영화가
참 많네요 (딱 한 작품 빼고 ㅡㅡ)
*틸타 스윈튼만 나오면 왜 봉준호 영화같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