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일반관에서 봤고 돌비관으로 2회차 달렸습니다.
(둘 다 자막판, 관람지점은 모두 대전 신세계 메박)
돌비 인트로는 정말 언제봐도 황홀하고 좋네요ㅎㅎ
1회차(일반관) 후기글에 사운드 좋은 상영관에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남겼었는데
경기장에서의 소리와 회상씬에서의 파도소리 같은게 귀에 쏙쏙 박히는게 너무 좋았어요.
경기 중에 들리는 ost도 일반관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신나게 들리는 느낌이었고
돌비로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그런 생각 날려버릴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송태섭 과거 회상씬은 1회차에도 물론 좋았지만 2회차로 보니 여러 장면에서 눈물이 맺히더군요.
1. 송태섭이 엄마한테 쓴 편지를 읽어줄 때
2. 오토바이 사고 후 고향에 있는 비밀기지에서 형과의 추억을 떠올릴 때
3. 형이 쓰던 손목보호대를 엄마한테 줄 때
2회차를 하면서 많은 부분이 만족스러웠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더빙판이 저녁시간 때 많이 없다는 것과 엔딩크레딧에서 ost에 자막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점.
시간 되는대로 더빙판도 보겠지만 시간대가 정말 아쉽네요.
원피스가 좀 힘을 냈으면 슬덩도 관배정 받을때 좀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