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길에 큰 도움 받아 저렴하게 잘 보았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후기
영화 자주 보는 분들은 누구나 알만큼 윤제균 감독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는 영화였습니다.
전 윤제균 감독이 여러 영화를 섞어 만드는 걸 엄청 싫어하는데
'영웅'은 어디서 본 듯한 장면인데~ 이런 게 안 보여서 좋았습니다.
그 이유야 모르겠지만 싫은 점이 안 보이니 일단 편안하게 볼 수 있었고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건 어머니께서 잘 보셨다는 겁니다.
혼자 볼 때는 이런저런 평가를 하면서 보지만
부모님과 볼 때는 무조건 부모님께서 잘 보시면 그만입니다.
그걸로 끝.
소재도 좋았고, 노래도 좋았고, 부모님께서 잘 보셨다는 것에서 가산점 100점.
극장에 걸려 있을 때 한 번 더 봐야겠습니다.
+ 영웅 보셨거나 보실 분들은 사회진화론, 동양평화론 공부하고 보시면 더 재미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