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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훌륭합니다!

그것만으로 볼 가치가 있는데 서사도 훌륭합니다.

메카물을 빙자한 인류역사의 축약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암투, 정적제거, 1인체제, 전체주의,

혁명, 피의 숙청, 차기권력투쟁,

새 위정자 그리고 반복되는 역사.

 

다만 옵티머스가 보여준 리더십은

인류가 대체역사에서나 꿈꾸었을 이상적인 권력쟁취라.

그야말로 판타지에 가까웠습니다.

 

반대로 메가트론의 리더십은 현실의 익숙한 것이었습니다.

메가트론이 센티널을 숙청하는 퍼포먼스로
대중을 열광시키고, 자극하고 그 분노를 동력으로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고.

이런 류의 권력자가 역사에서 어떤 행보를 보였는지,

영화적 클리셰마냥 뻔한거라.

 

특히 메가트론이 세상의 진실을 알고 난 뒤

앞으로 권력자의 말은 절대 믿지 않겠다고 분개하더니,

스스로 권력자가 되려고 대중을 선동할 때

정말 씁쓸했습니다.

 

더빙판으로 봤는데 간만에 자막 신경쓰지 않고,

화면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240925_143242.jpg


profile 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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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태영 2024.09.25 16:35
    그런데 희한하게 메가트론이 폭군인건 알지만 너무 짠하고 안타깝더군요 ㅜㅜ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09.25 18:05
    더빙은 괜찮으셨나요?
    트포 재밌어서 특별관이랑 이것저것 도장깨기하고있는데 더빙이 궁금하긴하네요.
  • @파워핑크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민욱 2024.09.25 18:38
    아무래도 템포빠른 서양식 말장난, 농담을
    한국말로 들으니 살짝 어색하긴 한데.
    액션씬이 많아지는 중후반부터는 더빙인지도 잊고 봤네요.
  • @민욱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파워핑크걸 2024.09.25 21:05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영화감독 2024.09.25 18:18
    오 액션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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