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좋았던' 두 편의 영화 소개할까 합니다.
<국외자들> 흑백 영화에서 이렇게 생기가 뿜어져 나오기가..? 중반부 댄스씬의 감각이라던가 컷마다 무성영화에서 봄 직한 연출과 유성영화, 컬러영화로의 전환기를 두루 즐기는 감독님을 '들을 수 있습니다'.(옛날 무성영화의 변사처럼 나오는 나레이션들)
특전 포스터가 여주만 처음에 보였다면 영화보고 나오니 이렇게 잘만든 포스터가 없네요. 색상, 제목, 인물 배치.
그리고 저 포스터의 여주의 강렬함만 알고 관람했는데 두 명의 미남과 훈남(?)이 한 명씩 등장합니다. 사진 속의 이 분(사미 프레이)이 너~무 잘생기셔서 계속 응원하면서 보게 되네요 ㅎㅎ 흑백영화의 묘미로 이목구비가 더욱 아름답게 보였어요. 또 훈남으로정의한 또 한 명의 남주 클로드 브라소(라붐)의 젊은 날도 영화와 포스터가 모두 담아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어제 문날 오후 롯시 건대에 살면서(?) 받았던 특전 떼샷 중 바로 <트랜스포머:원>입니다. 재미있는 요소를 다 가지고 와서 지루하지 않게 팡팡 터트립니다. 슈퍼LED관에서 봤지만 4dx로 또 봐야 할 것 같아요. 올 해의 4dx는 현재까지는 <건담시드 프리덤>이었지만 트랜스포머 보고 나오면 제 마음의 순위 바뀔 것 같네요. 그리고 크리스 헴스워스랑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가 지문인 두 분 역할에 너무 찰떡!
단점은 딱 하나. 길고 긴 엔딩크레딧을 다 봐야 쿠키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