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리치 감독과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이라는 것 외 정보없이 봤습니다.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과
이들을 돕는 중동 통역사의 이야기인데요.
장기간의 전쟁.
리스크 큰 작전의 연속.
적들의 만만찮은 저항.
병사들의 사망, 충원.
불완전한 결속, 내부의 적.
어디나 비슷한 군 상층부.
제이크 질렌할이 분한 존은
평범한 중간간부입니다.
전투원으로서 능력은 우수하지만,
리더십은 그럭저럭입니다.
그의 팀에 새 통역사가 들어오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임무를 수행하다,
변곡점이 생기는데.
영화에 인상적 요소가 곳곳에 있습니다.
배우의 연기, 캐릭터의 사연, 절절한 대사까지.
이러한 멋드러짐이 무색하리만치
하나의 질문이 계속 떠오릅니다.
"대체 무엇을 위한 전쟁이지?"
감독의 의도인지 모르지만,
계속 이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