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맥 조조 첫타임으로 보고 나왔습니다.
(아맥 거의 만행으로 보는데 예매자가 워낙 몰려...굿즈 1타2피하겠다고 만행포기...ㅋㅋ)
일단 이 영화 보실 분들은 최대한 스포 피해서 빨리 보셔야겠네요.
저는 뮤지컬이라기보단 노래를 적절히 자주 사용했다고 느꼈는데 올드팝의 향취로 그 시대 정서도 느껴지게 하는 한편, 시적인 노래가사로 그냥 대사보다 감성 전달에 더 좋았다고 여겨져 노래를 엮은 건 생각보다 좋았다 싶었어요.
새로 만든 노래들도 있는 듯한데 특히 Jocker is me 반복하던 노래 인상적이었구요.
아서 플렉과 조커를 넘나들며 섬세하고도 몰입감 높게 연기하던 호아킨 피닉스,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도 훌륭하고 연기도 괜찮았던 레이디 가가, 둘의 노래 앙상블과 연기 케미도 나쁘지 않았어요. 특히 호아킨 피닉스가 노래 곧잘 하던 거 좀 놀라웠네요ㅋ
감독 연출도 여전히 좋았고 아맥으로 보니 인물 클로즈업과 웅장함이 더 크게 와닿아 좋았지만
아서 플렉 내면과 재판내용을 다루는 터라, 광기어리고 무시무시했던 1편에는 아무래도 못 미치는 느낌인데 속편에 대한 기대는 원래 없었어서
전 또다르게 연출한 조커 이 영화도 좋았네요.
하지만 형식이든 내용이든 호불호 갈릴 게 많을 거란 건 확실합니다ㅋ
관람일 : 2024년 10월 1일 (☆3.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