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조커 폴리아되 중립 후기

일담 무코스토어 덕분에 처음으로 스크린x관 이용해서 관람했습니다. 

생각보단 스크린x 활용한 장면이 꽤나 나와서 좋았구요.

특히 돌비시네마 첫 시작할때 기술 자랑하는? 그런 오프닝이 스크린x 에도 나오는데 처음 보기도하고 확 차이나는 영상들만 틀어줘서 꽤 눈요기가 됐습니다.

잡설은 여기까지,

기존 조커 영화에 비해 횡설수설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조커 영화는 점진적으로 부글부글 끓다가 터지고 또 터지는 느낌이라면,

폴리아되는 끓다가 식히고 끓다가 식혔다가 김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끓는 점이 기존 조커에 비해 많이 순화됐달까요.

식히는 부분이 예상하셨듯 그 말 많은 뮤지컬화 된 장면인데..

노래나 영상미 같은건 나쁘지 않습니다만 분위기를 좀 깨더라구요.

엄청 집중되는 장면에서 역설적으로 그런 류의 전환이 한두번이야 있을순 있는데,

그런 장면이 너무 매번 나오니까 보다가 좀 지치고 왜 이런식으로 만들었지? 싶었어요.

뮤지컬 장면은 개인적으론 법정씬 딱 그 장면만 좀 통쾌한 느낌이라 좋았던거 같아요 ㅎㅎ

쓰다보니 불호가 많이 들어갔는데 군데군데 좋았던 부분도 있긴했습니다. 

결말이 그렇게 끝날줄은 몰랐는데 여러모로 1편의 그 포스는 아니어서 많이 아쉽긴하네요.

개인적으로 하나 비유하자면 게임중에 명작으로 꼽히는 '라스트오브어스' 라는 게임이 있는데,

그 게임의 1편과 2편의 온도 차이가 딱 조커와 조커 폴리아되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무코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