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을 보고 나왔습니다. 서면 삼정타워 1관은 도대체 돌비애트모스 사운드를 느낄 수가 없네요. 제귀가 막귀라서인지...하여간 영화는 예상대로 예고편이 다인 영화였습니다. 오프닝장면이 이 영화에 대한 긴장감과 간절함을 한순간에 없애버립니다. 그때 당시의 사건을 아는 분들에게는 무슨 말인지 알겁니다. 오죽하면 황정민 배우가 등장하는 초반에 지나가는 대사로 언급까지 하지요. 예고편으로는 중동판 모가디슈처럼 홍보했지만, 그저 우리나라 외교부 직원들의 고생담일뿐입니다. 거기에 액션은 그저 싱거운 양념치기일 뿐이었습니다. 후반부도 대단하다라는 맘보다는 그저 msg쳤구나싶습니다. 저는 여기 나온 외국배우들이 연기잘한다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영화는 나쁘지는 않지만, 배우와 소재에 대한 기대에 모자르는 영화였구요. 그리고 왜 굳이 그때 그사건을 모티브로 했나싶네요. 유튜브에 지금 그사건이 요약본영상으로 뜨고 있는데 말이죠.
후기/리뷰
2023.01.18 14:50
교섭후기, 스포는 없지만 스포라고 느낄 수는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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