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시네마에서 관람했습니다.
-영화 개봉 전에는 사실 걱정과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걱정은 원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논란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이고 기대는 그동안 <세친구>, <와이키키 브라더스> 같은 잔잔하면서 현실적인 영화를 연출해왔던 임순례 감독님이 어떻게 연출을 하였을까 라는 기대감도 있더라고요.
-결과적으로는 뭐.. 괜찮았습니다. 이 영화에 핵심인 공무원에 엄청난 노력과 끈기를 중점으로 다룬 영화이기 때문에 마치 실제 상황을 보는 것마냥 쫀뜩하고 긴박한 연출이 많더라고요. 공무원의 현실성을 보여주는 면에서 임 감독님 특유의 연출도 담겨있고요. 그래서 그런지 액션 장면이 중반에 대식이 뺏긴 돈가방을 되찾으러 갈때를 제외하면 크게 터지는 액션이 아니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실 어쩔수 없이 공무원에 노력을 중점으로 영화가 전개가 된다지만 원 사건에 부정적인 논란이 간간이 떠오르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실화를 토대로 각색할려는 흔적이 보여서 어쩔수 없는거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실제 실화를 공무원에 초점을 맞쳐서 보다 현실적으로 담백하게 담아내다' 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이정도면.. 뭐..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별점은 5점만점의 3.5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