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없습니다.
메간... 참 묘한 스릴러죠.
근데 이 작품보고 나니 생각나는 쇼트(꽁트)가 있습니다.
양동근 씨가 오래전 출연한 SNL 코리아의 '나의 미미 인형'이란 곡인데 키나 몸무게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메간'에게 대입시키면 묘하게 들어 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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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요새 어때 yo
좋아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들 달콤해 yo?
나의 그녀...
요즘 너의 마음이 식은 거 같애
사실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차가웠어
정신 차려 내가 왔어 플레이모빌
구급차가 왔어
붉은 페인트로 그려진 입술
넌 이 시대가 낳은 최첨단 기술
중국제 우레탄 몸 비닐 속 팔다리 묶여있던 너
몸무게 120그램 하이힐 없이도 25센티
합성수지 플라스틱 바디
6세부터 12세 소녀들의 프렌드
그녀는 사람이 아니라 인형이라고
중국제 우레탄
사람이 인형을 사랑할 순 없는 거야 친구
(어쩌라고)
yo 내가 미미를 사랑하는 게 역겹냐
미미가 그렇게 귀엽냐
내가 내가 이래 이래 하면 귀엽냐
역겹냐 역겹냐?
진짜 역겨운 건 매일 밤 똥을 싸는 니 모습
완전 안습이라구 친구
난 변비야 친구
미미 엉덩이도 미끈해
똥 나올 구석이라곤 없어 (어)
시간나면 이리와
돼지가죽 골무 엄지손가락에 껴 (껴)
My love 미미에게 섹시한
핑크 무도회 드레스나 만들어 (만들어)
ok 친구 레이스는 내가 사갈게
동대문 뒷구녕걸로다
그녀는 사람이 아니라 인형이라고
중국제 우레탄
사람이 인형을 사랑할 순 없는 거야 친구
(어쩌라고)
쥬쥬 요망한 년
니가 미미한테 꼬리치는 거 다 알고 있어
계속 그러다가는 가위로 내가
머리 다 깎아버릴 줄 알어 알았냐?
난 너의 몸종! 그녀는 왕자님
그녀는 몽정! 난 너의 디펜티
그녀는 최수종! 난 너의 희라씨
(하하희라? no! 김희라)
난 너의 몸종! 그녀는 왕자님
그녀는 몽정! 난 너의 디펜티
그녀는 최수종! 난 너의 희라씨
(하하희라? no! 김희라)
프린세스 아이콘 30주년
미미 소비자 가격 38000원이었지
하지만 미미 잘 들어 난 널 판매가 18000원에 샀지
내 마음과 육체 모두 앗아갔던
끝끝내 정신까지 앗아갔던
미미 너를 향한 내 폭풍질투
그리고 화해한 밤의 폭풍러브
yo 친구 알았어 man
지금 너의 그녀를 위해... 미미 드레스 컬렉션 사갈게
핑크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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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날 때 쯤인가 관객이 후다닥 나가는데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 퇴장하는 건 자유지만 퇴장로 문을 안닫고 퇴장하는 건 무슨 심보인지...
부디 '메간' 같은 사람만나 에티켓 교육부터 배웠으면 합니다.
#메간 #SNL #양동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