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불초상을 시네마 리플레이로 처음 관람했습니다
색감이랑 분위기, 씬마다 모두 그림같이 아름답더군요
영화관 안에서 다같이 숨죽이고 봤네요(숨소리 조금만 내어도 다 들리겠다 싶을 정도의 고요였습니다)
뒤늦게 명작 영화를 하나하나 보는 중이라 이번에도 왜 이제서야 봤을까하는 생각과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다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시간이 날 때 다시 한번 뜯어보고 싶네요
다만 뒤늦게 접했다보니 각본집도 나왔던 것 같은데 이제 판매를 안한다고 하니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그런데.. 영화는 너무 잘 보았는데..
메가박스 2관에서 영화를 봤는데요, 옆관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영화 도중엔 펑펑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잡음? 벽 너머에서 들리는 듯한 소리가 새어 들려서 놀랐네요..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깨기도 하고요
이동진 평론가 GV땐 공사하는 소리 비슷한 소리도 나고 쿵쿵하는 소리가 나서 참.. 방음이 너무 아쉽더군요...
쓰다보니 말이 길어 졌는데 불초상을 처음 본 만큼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해석이 더욱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제시해준 것 같아 다음에 다시 볼 때 좀더 상세하게 뜯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보는 재미가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