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애 첫 <타이타닉> 극장 관람을 했네요..
결국 이 이미지 포스터는 안나오는군요 ㅠ
기대했는데 ㅠㅠ
그전에는 친구들과 비디오로 보거나 TV에서
채널 돌리다 나오면 드문드문 봐서 대강 내용은
알고있었는데, 오늘 제대로 보니 이런 영화였나!
싶은 엄청난 충격과 전율이 있네요..
25년전 영화로는 믿겨지지않을 만큼의
엄청난 규모와 디테일을 자랑하는 세트나
극적인 연출과 전개 모두 다 좋네요..
리즈시절의 디카프리오나 케이트 윈슬렛 모두
너무 좋구여
그냥 새로나온 영화 본 느낌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큰 꿈을 실은 타이타닉이
한순간에 그렇게 비극을 맞이하는게
최근에 본 바빌론이 겹쳐지기도 ㅎ
중반부에 타이타닉 내부 연회장에 잭이
초대되는 장면에서부터 괜히 눈물이 나더군요.
영화 내용으로 인한 감정적인 눈물이 아니라,
이 작품을 극장에서 보고있다는 사실 자체로도
많이 벅차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엔딩이... 사실 몇몇 영화에서도 본
뻔-한 연출인데 눈물샘 터져버리네요...
후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별점 4.5/5 였는데, 5/5 로 상향. ㅠ
월타 수플 중앙블럭 중앙자리가 나서
아주 좋은 자리에서 편안하게 봤네요 ㅎ
웰컴키트로 에비앙 생수 주던데...
왜 다들 에비앙이 느끼한맛이 난다는지 알거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