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영통 MX관에서 보고 왔는데............. 기대치를 너무 낮춰서 그런지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페이즈4 영화 중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 3편이 워낙 실망스러워서 그런지 이번 영화는 작년에 개봉한 마블 영화보다는 나았습니다(물론 이건 페이즈5 첫 영화지만). 제 기준으로 닥스2, 토르4, 블팬2보다 나았다는 뜻이지, 여전히 단점이 많아서 최근 MCU에 대한 기대치가 더 떨어졌습니다;;;
CG는 페이즈4 영화들에 비하면 대부분 잘 나온것 같습니다(모독 CG가 어색한거 빼면 다 괜찮았네요). 다만 초중반 스토리 진행이 너무 이상하고 엉망이었고 중반부터 등장한 캉도 처음에는 포스 있었는데 후반 가서 뭔가 힘이 빠진듯한 느낌이어서 아쉬웠습니다. 그와 별개로 조나단 메이저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액션과 스케일도 나름 볼만한 볼거리였습니다. 후반부 하이라이트도 '한방'이 없던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닥스2, 토르4, 블팬2 하이라이트 전투에 비하면 볼만했습니다. 그럼에도 스케일만 클뿐, 박진감이나 긴장감은 안 느껴진게 단점이었네요.
하.. 이제 가오갤3가 마지막 희망인가요 ㅠㅠㅠㅠㅠ
그냥 배우 얼굴을 옆으로 늘려 놓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