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웨일의 브렌드 프레이저 배우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라는 정보만 듣고
처음 포스터를 봤을때 왜 이런 포스터를 증정으로 주는걸까? 하는 생각 이었습니다.
영화 볼때 굿즈를 우선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준다하면 왠지 챙기고 싶은 마음은 있기에 포스터가 예쁘지 않으니 천천히 봐야겠다 생각했죠.
cgv 기획전 처음 진행할때 지나쳤다가 오늘 동네 상영관에서 봤는데 더 일찍 보면 좋았을걸 하고 후회 중입니다.
몇 일 안되는 시간이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가치있고 의미가 있는지 이 영화를 통해 느끼게 되었습니다. 세상 모든 아버지의 마음이 하나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네요.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났지만 스토리 자체가 뛰어나서 중반부 부터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훌쩍거리셨고 마스크가 젖는 수준을 넘어 티셔츠까지 촉촉해질 정도로 눈물이 멈추지 않았네요.
작년엔 에에올이 저를 울렸는데 올해는 더 웨일이 울리네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좋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