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에 서면 메가박스시절에 장화홍련을 앞자리에서 두번인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귀신나오는 장면은 전혀 안무서운데, 깜짝 놀래서 비명지르는 여자관객들 소리에 도리어 놀라는 경험을 했지요.
제 개인적으로 신체훼손 고어씬만 아니면 그다지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마루이비디오는 어떤가하고, 휴일 많은 관객들과 봤는데요..
전~~~혀 안무서웠어요.
그저 뻔하디 뻔한 예상가능한 스토리로 예전 블레이위치 프로젝트인가하는 헐리웃 호러영화가 생각나는 페이크다큐 호러인데요.
그저 속으로 굿판씬 찍을 때는 고생했겠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서현우는 좀 다작을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하구요.
거기다가 왜 경찰한테 전화안하고, 따라가서 그사단이 나는가 싶었네요. 괜히 목숨만 버리고요.
무섭지 않아서 흠,흠 거리고 있는데, 관안 꽉채운 젊은 남녀 관객들이 깜짝 깜짝 놀라면서 내지르는 비명소리에 제가 더 놀랬습니다. 그저 여기서 나오겠네...하는 씬이던데 말이죠.
하여간 오랜만에 즐거운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