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막바지에 다다른 한 인물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영화였네요.
삶의 끝에서야 비로소 자신의 선택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 느끼고 뒤늦게
타인에 대한 감정을 어렵게 표현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또 좌절하는..
사실 피자 가게 직원이 바라보는 시선이 우리가 찰리를 볼 때의 시선일텐데
타인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할 까봐 찰리 본인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소극적으로 변한 부분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찰리가 소중히 여기던 에세이를 쓴 사람이 밝혀지고 그걸 소리내어 읽는 장면에서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브렌든 프레이저의 연기가 돋보였네요.
이 사람 대단한 배우구나 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장면이었습니다.
나눔해주신 무코님 덕분에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다시 한번 나눔해주신 무코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