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콜제인 보고 왔습니다.
예고편은 안보고 시놉시스만 보고 갔기에 낙태이야기는 나오겠거니해도 수술에 대해 정밀한 묘사를 말하는것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이야 강간이나 산모의 생명을 위협하는 임신은 합법적인 중절이 가능하다지만 저 시절엔 그것조차 허락되지않았기에 여성들의 고충이 많았음을 보여주네요.
주인공 조이도 그렇구요.
저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이런법이 생겨났을지언정 영화등장인물중 돈있는 남성만 만나고, 피임도 않은채 유부남과 즐기다 2번이나 낙태하러 오는 여자애에게 까진 연민이 가지않네요..
작품에선 그녀들의 이유를 묻지않고 여성들의 중절 경중은 나누지않는다고하는데..
모르겠더라구요..
이 작품엔 11살,14살짜리 도움이 필요한 돈없는 사람들도 있고 한명한명 급하다는데 굳이 그 여자애를 뽑아 공짜수술해주는것도 그렇고..돈많이주는 남자와 헤어지고 두번째남자는 돈이없었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 영화인데도 공감할수없어 아쉽습니다. 색감도 복식도 배경도 굿즈도 이쁜영화지만 가슴엔 안남을것같아요ㅜ
물론 급한사람있는데 첫환자가 그녀였다는건 의아하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