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에 영화 굿즈를 높은 가격에 파는 일명 ‘업자’들에 관한 문제죠.
‘똑똑똑’을 나홀로 대관하고 포스터 받는 김에 점장 혹은 슈퍼바이저로 보이는 분에게 물었습니다. 일명 ‘송씨네의 똑똑똑’…
결론부터 말하면 극장들도 업자 문제를 인지하고 있어요. 1회차만에 영화 굿즈가 소진되는, 근데 정작 극장은 빈자리만 가득한 상황. 본사에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신통치 않다고 합니다. 뭐 이게 씨네큐만의 문제일까요? 1위인 CGV도, 롯데시네마도, 메가박스도 다 인지하고 있지만 획기적인 방안이 없다는 것이죠.
#업자꺼져 #영화굿즈싹쓸이
업자와 극장은 윈윈 입니다
극장안이 텅텅이던 꽉차있던 표만 팔리면 이득이고 오히려 극장입장에서는
관내에 관객없이 표만 사주는 업자가 더 좋지요(청소할필요도 없고 관리면에서 이득)
미리 예매까지 해줘서 예매율 올라가면 홍보효과는 덤이구요
원하는 굿즈를 얻기 어려워지는 관람객만 힘들뿐이죠
자리 팔아주고 얼마나 좋나요. 평일 아침이 매진되고...
그걸 본사도 아니까 내버려두는 거죠.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
업자와 극장은 윈윈 입니다
극장안이 텅텅이던 꽉차있던 표만 팔리면 이득이고 오히려 극장입장에서는
관내에 관객없이 표만 사주는 업자가 더 좋지요(청소할필요도 없고 관리면에서 이득)
미리 예매까지 해줘서 예매율 올라가면 홍보효과는 덤이구요
원하는 굿즈를 얻기 어려워지는 관람객만 힘들뿐이죠
표 팔아주면서 항의하면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안사줘서 매출이 떨어져야 개선을 할겁니다
경영진은 매출, 수익 밖에 생각하지 않죠
직원이 힘들고 관객이 짜증나고 이런건 1도 신경 안씁니다
그래서 매출이 떨어지면 신경 쓰겠죠
관람 특전은 애초에 표를 산사람들만 챙겨 주는거라서
말하자면 이미 잡은 고기죠 신경 쓰는건 낭비다 이겁니다
항상 말하지만 백날 굿즈 컬렉터 입장으로 생각하면 불만일 수 밖에요
극장도 기업이고 이윤 남기는 곳이 목적인 곳인데 수량 제한해서 팔려야 할 티켓이 안 팔리면
안팔리는대로 손해, 악성 재고로 남으면 남는대로 손해죠
특정 영화 제외하면 항상 남아도는 씨네큐는 더더욱 그런데, 굿즈라도 있으니 산소호흡기 달고 있는거지
매수 제한까지 하면 매출 떨어질거 뻔히 아니까 할 이유가 없죠
수량 관련해선 인기작이니까 물량을 왜 많이 안뽑냐고 하는 사람들 있던데
단적인 예로 마블 앤트맨만 봐도 흥행 처참하게 실패해서 굿즈 남는거 많습니다
배급사가 매 번 영화마다 리스크 감수하면서까지 수요를 예측해서
굿즈를 많이 찍어 모험 할 이유가 없죠
또 소진 되면 소진 되는대로 인기흥행작 느낌을 줄 수 있으니 나쁠게 없습니다
엄밀히 정상적인 굿즈 마케팅을 하고 있는 거고 컬렉터들 일일히 배려해줘야 될 의무가 없어요
뭐 여기서나 굿즈 수집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런건데 애초에 손가락질 할 껀덕지가 안됩니다
본인이 현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수령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찾아야죠 별 수 없어요
굿즈수량을 늘리면 업자들이 확보할 수 있는 수가 더 늘어나지 근절되진 않아요. 인당 제한을 둔다해도 어떤 방법이든 찾아낼거고요. 안 사주는게 그나마 답에 가까운데 이것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자리 팔아주고 얼마나 좋나요. 평일 아침이 매진되고...
그걸 본사도 아니까 내버려두는 거죠.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