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는 아니고 타 영화 관련 커뮤니티에서 제가 얼마 전에 겪은 일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슬램덩크 채치수 스탠드를 받기 위해 경기도의 한 CGV 지점에 예매를 해둔 상태였습니다.
그곳은 예매 당시에 정대만 스탠드가 소진됐다는 얘기가 없었고, 1타 2피를 염두에 두고 1회차를 가려고 했었죠.
그런데 당일 새벽에 해당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가 이미 정대만 스탠드가 소진되었다고 글을 올렸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말을 믿고 해당 지점의 예매를 취소하고, 좀 더 먼 다른 지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정대만 스탠드가 소량 남아 있었고, 만약 취소를 안 하고 갔었더라면 구할 수 있었더군요ㅠㅠ
해당 유저가 경쟁자를 줄이려고 일부러 거짓 정보를 퍼뜨린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직원 실수로 잘못 안내를 받은 걸 수도 있겠죠.
진실은 알 수 없지만, 곧이 곧대로 믿을 게 아니라 걸러 들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