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서 스즈메만 벌써 4회차네요..
사실 영화를 이정도 다회차 돌면 졸릴만 한데
4번을 다시 봐도 재밌고 감동적입니다.
특히나 이번엔 4dx로 보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4dx 개봉이 결정되고 공개된 4dx 효과표가 익스트림까진 아니어서 의아했고 아쉬웠는데 보고 나니 이 영화의 4dx 포인트가 지진이나 미미즈 장면의 액션이 아닌 평범한 장면에서의 실감있는 체험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초반 스즈메의 자전거 장면에서의 바퀴진동은 정말 자전거를 타면서 느끼는 진동처럼 느껴졌고
후반 세리자와의 차로 스즈메의 고향에 가는 장면에선 정말 드라이브를 하는 기분이 들정도의 주행 진동 그리고 과속방지턱의 덜컹거리는 느낌까지 실감나게 느낄 수 있어서 영화에 몰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주요 액션씬들에서의 효과가 부족했는지 생각해보면 적당히 영화에 몰입하는데 충분했던거 같습니다. 지진의 강도에 맞게 약에서 중 강으로 올라가는 것도 영화의 장면에 맞게 잘 느껴졌구요.
동네 4dx였지만 그래도 충분히 효과를 즐기며 재밌게 잘 즐겼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