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섬이 아니다"
오토라는 남자는 <오베라는 남자> 스웨덴 소설과 원작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전형적이면서도 다소 뻔하고 예상가능한 전개와 결말, 어떻게 보면 신파라고 할수 있는 요소도 담고 있지만 나름 괜찮게 보았습니다.
특히 FM 꼰대 할아버지를 연기한 톰행크스의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연기는 보는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하더라구요. 거의 모든 장면에 나오면서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잘 이끌어 주었습니다. 또한 영화 내내 가족적이면서도 잔잔하고 따뜻한 분위기도 좋았고 위기의 순간마다 과거가 오버랩되는 연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이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보는데 여럿 훌쩍이시는분들도 있더라구요.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고 타인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교훈적인 메세지도 억지스럽지않게 잘 담아낸 듯 합니다
별점 : 3.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