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아나운서, 작가님의 첫 감독작
엘카미노 보러 GV를 다녀왔습니다.
특별관이래야 돌비 아맥 이게 전부였던 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늘 저랑 상관없던 용산 씨네드쉐프...
GV가 독특하더라구요.
영화 감상후 gv하고 작가님이 걸으면서
먹었던 음식을 구현하여 식사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씨네드쉐프 상영관은 전부 7층에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리스관이었는데 엘베 내리자마자
좌석확인부터 웰컴드링크 고르고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겪어보는 다이닝 패키지가 입구에 표시
되어있었어요.
좌석에 앉으니 초콜릿이 있었고 옆으로
충전기도 있고 외투걸이도 있었습니다.
발을 올려놓는 의자와 덮을 담요도 준비
되어있었습니다. 좌석이 리클라이너인데
전자동이 아닌 힘에의해 딱맞춰들어가는
의자였고 은근 편안해서 좋았습니다.
앉아보니 왜 다들 이런관에 가시는지
이해가되더라구요. 다음에 템퍼관도
가보고싶어지는..ㅎㅎ
영화는 일종의 다큐형식입니다.
1시간 남짓의 영화인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여러사람들의 이야기와 작가님의
생각, 멋진 풍경 등등 가만히 보고있으면
뭉클하고 감동적인 힐링다큐입니다.
40여일 동안 약800여 Km를 걷고 그 여정이
정말 대단한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gv...
모더레이터는 피지컬100 성우 정영한아나운서님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손미나 작가님과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순교길에 함께하신
이지환촬영감독님 이렇게 참석하셨습니다.
초기부터 영화를 염두해두고 가신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여러가지 비하인드 이야기도 듣고
미쳐 인터뷰하지못한 분들의 에피소드..
기억에남았던 곳, 또 가고싶은신지 등등
굉장히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세분이 친분이 있으시다보니 티키타카도
좋고 알찬 gv였습니다.
그렇게 끝난뒤 다시 6층으로 가서
준비된 좌석에 착석후 코스요리가 나옵니다.
식전빵부터 디저트까지 맛있었습니다.
하나하나 주시면서 요리설명해주시고
대접받는 느낌ㅎㅎㅎ
식사가 끝나갈때쯤 작가님 아나운서님 촬영감독님 세분이서 테이블마다 찾아오셔서 사진찍어주시고 작품어땠는지도 얘기하고 각각 찾아가는 미니팬미팅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준비해간 포스터에 사인받고 대화도하고
차마 올리지못한 단체셀카까지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돈값제대로 하고 온 만족스러운 gv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