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회차에 볼게 아니였는데 일찍 끝나서 다음회차 초명당을 버리고 우여곡절 끝에 그래도 좋은 자리에서 관람했습니다 (잘못 잡은 자리 취소해 주신 무코님께 무한한 감사를...)
내용은 이미 14주차니 언급할 필요는 없고 용아맥관람 관련만 짧게 적습니다
일단 용아맥이다 보니 큽니다. 선명한 색감은 돌비지만 초거대 화면이기에 오는 이점이 있습니다. 뭣보다 한번에 들어오는 정보량이 많습니다. 이것저것 다 보이고 많이 보인다고 해야 되나요
송태섭이 경기전 어머니께 편지 쓰는 장면에서 글자가 저렇게 크구나 싶었습니다. 케잌 먹을때 뒤의 냉장고에 붙은 전단지 글자도 어지간한건 다 보이더군요. 확실한 장점입니다
경기장면 박력도 상당합니다. 사운드에서 오는 돌비의 현장감이라면 용아맥은 거대맥스인 선수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경기를 펼칩니다. 그래서 어느 쪽으로 보던지 큼지막하게 잘 보입니다
단점은 역시 사운드.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울리더군요. 말로 표현이 잘 안되는데 소리에 뭔가 우웅 거리는 그런 느낌?? 아무튼 깨끗한 소리가 아녔습니다
화면도 조금 탁한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막눈막귀라 제 느낌이 틀렸을 수 있습니다. 감안하고 거대화면을 위해 화질이랑 사운드를 손해본 그런 느낌입니다
그런 이유로 아맥 상영기간 끝나고 돌비를 열어준다면 다시 돌비로 관람할 듯 합니다. 뭐 다음주도 이미 예매는 해놨지만요 ㅎㅎ;;
... 주변분들 반응중에 제일 많이 들리던 이야기는 화면이 너무 크다?? 였습니다. 거기에 시너지로 멀미 날거 같다는 분도 몇분 있었네요. 저처럼 돌비 열어주면 좋겠다 하는 여학생도 있었습니다. 커진 화면 대신에 약간 깨끗하지 못한거 같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뭔가 완전한 호호 반응은 생각보다 잘 안들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