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까지 올해 가장 좋은 할리우드 작품입니다.
우선 짧은 런닝타임 안에 최대한 스토리를 간략하게 농축되어다 보니, 서사 템포도 빠르고 진행도 엄청 빠릅니다. 그래서 보기에 전혀 부담스럽거나 어렵지 않고, 원작 게임의 팬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90년대와 2000년대의 음악들을 잘 활용해서 이 부분은 가장 맘에 들고 인상 남았습니다.
그리고 각종 액션 장면 상당히 많아서 4DX포맷으로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 이번은 돌비보다 용포디 택하면 이 영화를 몇배 더 신나고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 겁니다.
웃음 포인트들은 정말 개취여서 이게 직접 보시고 개개인에 따라 평가 줄 수 밖에 없지만, 오늘 서프라이즈 시사회에서 관객들이 같은 웃는 부분도 좀 있고, 저 같은 원작팬 아닌 분에게 반전의 제미를 제대로 선사하는 부분도 있어서, 저는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리는 90분을 보냈습니다.
물론 런닝타임도 짧고 스토리도 기복이라는 것이 있다보니,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대충 넘어가는 부분도 있고,
뻔해서 예측 가능한 부분도 있고,
가끔 좀 과하게 유치하는 부분도 있어서,
각본은 솔직히 완성도가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가족과 함께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작품 택하고 싶으면, 이 작품은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혹은 머리 비우고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를 택하고 싶으면, 이 작품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겁니다.
추천 포맷은 개인적으로
1순위 용포디,
2순위 다른 포디,
3순위 돌비시네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