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뭔 영화고 여태 뭘본걸까요...여태 이런 한국 영화는 처음보네요. 특이하다는게 칭찬은 아닙니다. 영화 자체가 심각한 뇌절이었습니다. 이야기는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되고 앞뒤가 전혀 맞지 않으며 모든것의 개연성이라고는 1도 없으며 보다가 생각하는것을 포기했습니다.
이쯤되면 B급을 넘어 병맛 그 이상인 말로 설명하기 힘든 무언가인데 후기들을 보고 각오하고 갔음에도 와 이정도였어? 싶네요. 이게 취향에 맞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될실런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보면서 웃음보다는 헛웃음이 계속 나오던 영화였습니다. 노래는 왜 자꾸 뜬금없이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술적인 부분은 봐줄만한데 솔직히 아무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어쩌다 이하늬와 이선균 배우는 왜 이영화에 출연했는지...영화를 본 후 딱 두가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1. 감독님이 HOT의 행복과 비의 레이니즘 노래를 많이 좋아하신다.
2. 잇츠 귯~
별점 : 1 / 5
약빨은 없고 그냥 술취해서 만든 거 본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