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킬링로맨스를 거의 대관해서 보고 나오는 길인데요.
이것 참..도대체 이 감독은 투자자나 제작사, 배우들에게 어떤 영화를 선사한건가 싶네요.
그저 뻔한 스토리인데 온갖 병맛과 유치함, 잡다함을 짬뽕믹스한 영화였습니다.
이 배우들이 이 영화에 출연한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무명의 배우들이었으면, 아니 독립영화였으면 에그지수가 30대였을 영화였네요.
초반에 비노래와 hot노래로 병맛스러움을 표현할 때는 이거 독특한데 했다가, 제 눈에도 보이는 중반이후로 힘 빠지는 억지연출이 슬슬 지루해지더라구요.
그리고 후반부는 정말..말이 안나오네요. 그저 예능 한코너를 빌린 듯한 구성에 할 말을 다잃었습니다. 이걸 스쿠로 본 제가 기특할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