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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00년대 생이라면 무조건 부모님이 여러분께 틀어주는 애니 중 하나가 이것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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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신 분들을 위해 설명해드리자면 이름은 '도라도라 영어나라' 원제는 위에 보신대로 'Dora the Explorer'로 주인공 도라와 친구이자 원숭이 부츠가 모험하면서 시청자들과 함께 영어공부한다는 흔한 교육용 애니메이션이지만 교육과 재미 둘다 잘 잡아내었기에 당시 스펀지밥과 더불어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어 실력은 늘어나지 못했고...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인기가 높았는지 자그마치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시즌8까지 상영해왔습니다. 현재 국내에선 티빙을 통해 시즌 7까지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잡은 애니메이션이었기에 종영한 현재 더이상의 작품은 안 나올거라 생각했었는데.....

 

 

image.png

 

놀랍게도 2019년 여름 신작, 그것도 실사화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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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라와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는 애니메이션 도라도라 영어나라로부터 몇년 지나 학교 갈 나이가 된 도라가 학교 여행으로 박물관에 참여하다 친구들과 함께 납치당하여 정글에서 보물 찾을겸 악당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솔직하게 쓰자면 이 작품을 두고 평내리자면 평작이라 생각합니다.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좋은 수준은 아닙니다. 플롯이 많아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예측 가능한 클리셰와 뻔한 교훈 등 아이들이 보기엔 편하지만 원작에 대해 모르신 분이라면 재미없게 느끼실 영화일 것 입니다.

 

하지만 원작에 대해 좀이라면 아실 분이라면 달라집니다. 

 

정말 안 나올 것이라(아니 이게 나온다고 살면서 생각했을까?) 생각했던 작품이 실사화 되었다는 점에 보기도 전에 놀랐지만 더 놀랍게도 원작 고증이 잘되었습니다. 단순히 원작의 겉부분만 고증하다 혹평받는 망작들과 달리 이 작품은 원작의 깨알같은 디테일(짧지만 영어교육-단 자막판에선 원래 작품이 스페인 교육이었기에 스페인어로 진행됩니다.-이라던지, 제 4의 벽을 깬다던지, 그리고 부츠의 특징 등등...)을 구현하고 특히 여주인공 도라를 맡은 배우(배우는 이사벨라 메르세드인데 충격적이게도 맡은 작품이 트랜스포머 5,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입니다. 현재는 내년에 나올 마담 웹에 연기하고 있는 중 입니다.)의 연기력은 준수 이상으로 잘 해냈는데 문제는 위 줄거리를 읽었듯이 우리 나이로 중학생이 됬음에도 캐릭터성이 여전해서 아싸 개성을 숨기지 않고 드러나는 초반부는 보는내내 부끄러움에 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것외엔 다 완벽합니다. 그래서 원작을 존중하는 감독과 제작진의 태도에 영화의 분위기가 힘을 부여해서 몰입감이 떨어지지 않게 해줍니다.

 

비록 과거와 달리 현재 아이들이 원작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지 모르지만 아이들의 경우 원작을 몰라도 몰입 지장 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며 원작 입덕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원작 도라도라 영어나라를 재밌게 보셨던 분들께 추천합니다.

 

한줄평: 실사화를 왜 하는지에 답만 줘도 중간 간다의 좋은 예시

별점: 3.5/5

 

현재 감상 할수 있는 OTT: 시리즈 온(1달 구독X)

 

*훗날 나올 인어공주가 개봉된 이후 이 영화의 평가는 더더욱 올라갈 듯

*2 어쨋든 좋은 작품이지만 그래도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유치스런 재미를 가지다 보니깐 보기 전에 항마력을 키우는 걸 추천합니다.


뒷북치는비

왓챠피디아에 코멘트 하나가 좋아요 10개 박을 때까지, 혹은 이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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