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2196016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엊그제와 오늘 라이스보이 슬립스를 두번보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처음 볼 때는 앞부분의 나래이션이 잘 들리지 않았고..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쭈욱 봤어요. 근데 왠걸 다른 무코님 글을 읽고 오늘 2번째 관람할 때 이 나래이션을 잘 듣고

 

영화를 관람하니 훨씬 중요하고 좋았습니다.

 

엄마 소영이 아들 동현에 대해 왜 그렇게 행동하고 결말에 가까울수록 하는 행동들이 이해가 가더군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족 특히나 극 중 주요 배경이나 소영이 겪었던 시기에는 가부장적인 면모가

 

강했죠.

 

사회 시선도 그렇고 법적인 보호 그렇고 도움을 받기에 어려웠을 겁니다.

 

그나마 선진국(?)인 캐나다에 가서도.. 이민자의 나라라고 하지만 다른 방향의 어려움은 마찬가지 일테죠..

 

저는 영화 중 가장 좋았던게 가장 앞부분이였어요.

 

 

젊은(?) 소영과 어린 동현이 동화책을 읽는 부분. 이 부분은 영화 전단지와 포스터이죠 ㅎㅎ

 

심청전을 읽으며 어린 동현의 궁금증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을 해줄 수 없는 소영의 어려움이..

 

아프더라구요.. 

 

 

다음으로 좋은 부분은 마지막 장면인 것 같아요.

 

마침내 무겁게 짊어진 짐을 내려놓는 소영과 자신의 뿌리를 알게된 동현의 포옹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보고싶네요

 

그리고 최승윤 배우의 다음 작품도 기대되네요 ㅎㅎ 

 

P.S 어떤 무코분께서 판씨네마 인스타그램을 알려줘서 거기에서 앞부분 내용과 감독배우분들의 짧은 문답을 보았습니다. 이 부분을 참고하고 보면 더욱 좋네요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쓰미 2023.04.22 21:00
    저도 오늘 2회차였는데 아트나인에서 감독님 gv로 보았습니다. 1회차보다 더 좋았어요. 좋은 영화입니다. 그런데 감독님은 편집하면서 영화가 후지다는 생각이 들어 진지하게 버리고 도피할 생각도 했다더군요 ㅋㅋㅋ 저도 취미로 글을 쓰는데 창작의 고통이 느껴져 공감했습니다.
  • @쓰미님에게 보내는 답글
    이지선 2023.04.22 23:13
    그렇군요 GV부럽네요! 취미로 글 쓰시다니 ! 전 일기도 귀찮아서 ㅎㅎ..
  • profile
    파워핑크걸 2023.04.22 22:13
    자신의 뿌리를 알게된 동현이.. 나중엔 진심으로 기쁜듯 생글생글 웃고있던게 기억에남아요. 너무좋은영화였네요.(지방도 뱃지패키지해줘잉..ㅜㅜ)
  • @파워핑크걸님에게 보내는 답글
    이지선 2023.04.22 23:16
    맞아요 그 오랫동안 가슴 속에만 담겨있던 그 응어리가 풀린 것 같더라구요 저도 같은 지방인으로 포스터도 겨우 받았네요
  • profile
    니엉 2023.04.23 00:31

    정말 너무 좋은 영화였어요.. 전 3회차 했는데, 앞으로 두번은 더 볼려고 생각중이에요. 엄청난사건이나 비쥬얼 적인 이펙트가 없는 영화는 다회차 많이 못하겠던데.. 이건 정말 다르게 느껴지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4355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13835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55058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update admin 2022.08.17 598483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1320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1424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10827 25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8] updatefile Nashira 2024.09.25 11272 9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96] update 장스 2024.09.27 24284 51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5] 아맞다 2024.09.26 19955 33
영화잡담 와일드 로봇 vs 구룡성채 중 1편만 봐야 한다면 뭘 봐야 할까요 [4] new
21:07 97 0
영화잡담 BIAF 4K 이슈가 빠르게 기사화 되었군요 [11] new
DCD
20:51 398 1
용산cgv 무대인사 장애인석 엄격하게 관리한다고 하네요. [16] new
20:49 621 13
영화정보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감독 극찬 리뷰 모음 [1] newfile
image
20:41 218 2
영화관잡담 <그냥 잡담> CGV용산 4관 소식 아시는 분 있나요? [1] new
20:37 200 1
영화잡담 류준열 배우 무인을 봤습니다 [2] newfile
image
DCD
20:34 393 2
영화잡담 지금 용산 cgv 취소 가능하신분 부탁 드려요...!! ㅠㅠ [2] new
20:25 360 0
영화잡담 보통의 가족 CGV 무인 예매 열렸습니다 [2] newfile
image
20:10 250 1
후기/리뷰 트랜스 포머 one 여의도 4dx 후기 [8] new
19:47 280 9
영화잡담 커뮤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순 사기였네요 [15] newfile
image
19:46 879 7
영화잡담 기대가 없었던 더 커버넌트.. but(스포일수도) new
19:41 172 3
영화관잡담 용아맥 조커 2회차인데 TTT수량 있을까요? [6] new
19:35 536 0
영화정보 이동진의 <보통의 가족> 단평 [2] newfile
image
19:26 470 5
영화잡담 에무시네마 비포시리즈 굿패 취소 [8] new
19:23 364 0
후기/리뷰 일산 아맥 조커 관람 중... newfile
image
19:23 309 0
후기/리뷰 트랜스포머 원 용포프 4DX 간단 후기 new
19:18 205 4
영화잡담 보통의 가족 vip 시사가 7일 몇시 어디인가요? [7] new
19:00 218 1
영화잡담 [조커: 폴리 아 되] 돌비포스터 가 없군요. [11] new
18:54 816 1
영화잡담 내일 조커 먼저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3] new
18:43 470 2
영화잡담 수원 롯시 베테랑 포스터 아직 있을까요? [2] new
18:27 281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