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 팬들에게 종합선물세트인 영화.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다 귀엽고 사랑스럽다. 색감도 정말 아름답고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
마리오와 루이지가 배관공인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고, 피치가 납치된 것이 아니라 쿠파가 피치 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슈퍼스타를 빼앗고 세계를 장악하려는 내용.
영화가 거의 모든 슈퍼마리오 게임들의 요소를 다 포함하고 있어 이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 없는 것이 없다 할 정도로 게임 속 요소들이 많고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가 변한다. 얼음 왕국의 펭귄들, 쿠파의 군대(굼바, 호이호이, 와르르, 킹부끄, 킹폭탄 등등), 동키콩(고전 오락실 게임), 별(갤럭시 오디세이), 곰치 등등 정말 모르는게 없을 정도로 다 해본 게임들의 요소들이다.
특히 마리오 게임 BGM이 정말 재치 있게 적절한 장면에 사용되었고, 이 BGM들이 영화를 한 층 더 재미있게 만들어준다.
크리스 프랫의 마리오는 정말 1도 어색하지 않고 정말 잘 어울렸고 원래 마리오 성우분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으며, 잭 블랙의 쿠파는 정말 미친 듯이 어울리고 재미있다. 쿠파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명장면이고 진짜 볼 때마다 웃기다.
영화 엔딩 크레딧 전에는 요시가 정말 짧게나마 등장을 하긴 했지만 너무 한순간에 지나가서 상당히 아쉬웠는데, 역시나 2편을 염두에 두고 제작을 해서 마지막 쿠키영상에 귀여운 요시~ 목소리와 2편을 예고한다. 1편 정식 개봉도 전에 2편이 벌써 기다려진다.
슈퍼마리오 게임을 해본 사람들은 필수 관람이고 모르고 봐도 정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후기/리뷰
2023.04.23 22:34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리뷰 (스포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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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o.kr/220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