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오락실 게임과 레트로 게임기가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게임들은 마리오와 소닉을 통해서 가정용 게임으로 만들어졌고, 보글보글과 철권등을 통해서는 오락실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레디플레이어원은 과거의 향수를 느끼면서 미래의 게임문화를 미리 보여주기도하는 스필버그 감독님이 전하는 Vr 레트로 게임선물이다. 

다운로드.jpeg-291.jpg

 

[오아시스와 메타버스]

 2045년 현실에서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암울하기만 하지만, 오아시스라는 가상의 공간에서는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것이 가능하다. 이모 및 이모부와 같이 빈민가에 사는 웨이드와츠도 유일한 낙이 오아시스에 접속해서 친구들을 만나고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개발자 제임스 할리데이가 사망하고 자신이 숨겨둔 3개의 미션에서 우승하는 사람에게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기게된다. 이에 웨이드와츠도 미션게임에 참여하고 그곳에서 절친인 Z와 또 다른 친구들과 함께 IOI라는 거대기업의 음모에 맞서서 미션을 하나씩 완수하게 된다.

  2045년 이라는 세계는 아직은 너무나 먼 미래이고, 현재의 세계보다 가상의 공간인 오아시스라는 곳에 더 많이 지낸다는 것은 다소 어리둥절 할 수 있지만 사실 4차산업으로 인해서 10년정도 전부터 Vr게임 및 Vr 홍보물이 출시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가상의 세계는 2019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팬데믹에 빠지면서 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 비대면 가상의 공간이 점차 현실화 되어간 것 같다.

 

[게임 속 이스터에그와 창의적인 생각]

 영화 속 자신의 사무실 및 식당등에서 동업자인 모로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게임개발자 제임스 할리데이는 남들과 똑같이 갈 필요는 없고, 남들이 가지않는 공간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가야한다고 한다.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경쟁의식에 사로잡혀있고, 획일화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학교교육을 받으면서 자란다. 미국이나 유럽의 교육은 이런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을 많이한다. 레이싱을 하는 게임속에서 모두가 앞으로만 가서 결승점에 완주하려고 하지만 과거에 식당에서 동업자인 모로와 대화하던 제임스 할리데이는 모두가 앞으로 갈 필요는 없고 또 다른 길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첫 번째 미션에 대한 이스터에그를 숨겨놓는다.

 

[레트로와 뉴트로]

 레디플레이어원 게임속에는 반가운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킹콩, 고질라, 류, 춘리, 건담, 처키 등 많이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있지만 짧게 등장하는 캐릭터들까지 반가운 레트로 캐릭터 및 게임들이 등장한다.

 올 초에 큰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 뉴진스의 'Ditto'는 가사속에서 '훌쩍 커버렸어 함께한 기억처럼 널 보는 내 마음은 어느새 여름지나 가을 기다렸지'로 추억을 회상하는 가사를 담고 이에더해서 90년대 후반의 힙합패션과 팝 음악을 다시 선보이는 듯 해서 큰 인기를 얻었었다. 지금의 30~40대 에게는 과거의 추억이 회상 그리고 레트로 이지만 지금의 Mz 세대에게는 이러한 과거의 모든것이 뉴트로로 새롭게 재해석된다. 레디플레이어원에서도 Vr게임을 통해서 추억 속 게임을 다시 소환하고 이는 미래의 게임문화 및 놀이문화까지 변화할것을 예견하는 듯 하다.

 

[꿈과 희망]

 레디플레이어원에서 IOI는 개발자 제임스 할리데이가 사망하자 회사를 그대로 인수하려고 하지만, 주인공 웨이드와츠와 친구들은 불가능할 것 같은 대결로 거대기업 IOI와 대결을 하게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님의 영화는 유독 영화 속 소년캐릭터를 통해서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파벨만스를 통해서도 감독님의 과거가 표현되었지만 유독 불우했던 학창시절을 보내서인지 영화속에 등장하는 소년들은 밝고 호기심도 많은 것 같으며, 이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시한다. E.T, A.I, 파벨만스 등의 영화 속에서도 뭔가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인 것 같다.

 

 코로나는 1년 전 종식되었지만 우리는 불확실한 현재에 살고있다. 청년들은 10년을 일해도 집을  못살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있고, 인구절벽으로 인해서 미래에는 생산가능한 인구보다 부양해야할 노인인구가 더 많아질지 모를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지 말고 영화 속 오아시스의 개발자 제임스 할리데이처럼 가끔은 남들이 가지않는 나만의 길을 개척해야 하겠다.

다운로드.jpeg-292.jpg

 


CineReal

 Since 2022.08.16

 

Sf 영화 및 심리영화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4dx영화를 좋아합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그래도 댓글 사랑 하시죠?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7864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3779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6134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39418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7573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8974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3442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1664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아맞다 2024.10.18 35090 3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8746 55
이벤트 <어프렌티스> 예매권 이벤트 [130] updatefile 지앤이 파트너 2024.10.14 73207 9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3] new
02:40 284 0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1] new
02:28 111 1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new
02:18 57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new
01:13 189 0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1] new
01:04 198 0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new
00:37 585 4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818 10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153 0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5] new
23:33 281 2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587 4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newfile
image
23:13 911 6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466 4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306 2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344 5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바삭팝콘 후기 [9] newfile
image
22:10 1009 9
영화잡담 야구 중계예몌도 엄청나네요 ㅋ [4] newfile
image
21:44 713 2
아이브 무인 1열에서 보고왔습니다(+동영상 추가) [13] newfile
image
21:42 1094 12
후기/리뷰 어머님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간단 평 new
21:39 582 9
영화관잡담 CGV에서 뿌린 <베테랑2> 무료 쿠폰이요 [10] new
21:24 1467 3
영화잡담 (착각했습니다😑) 울아맥 리뉴얼로 재개봉한 노 웨이 홈이 펀 버전이었군요 [2] new
21:21 474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