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여의도에서 4dx로 재미나게 즐기고 왔습니다.
4dx에 대한 한 줄 소감으로 시작한다면,
"4dx로 더 신나게 돌아온 마리오 형제들"
대체적으로 역동적인 액션이 많은 애니메이션 영화(대표적으로 드래곤볼)가 4dx특별관에서 더 재미가 배가되는 경우가 많은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역시 4dx 에서 즐기기에 너무 좋은 영화입니다.
마리오의 첫 능력 테스트 구간.
점프하고 피하고 맞고 때리고, 4dx의 진가가 초반부터 바로 시작됩니다.
의자가 등을 때릴 때마다, 진짜 허리가 남아나지 않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오락에서는 깃발 타고 내려올 때 나오는 멜로디까지 영화에서 나오기에,
오락을 즐겼던 분들이라며 추억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동키콩과의 배틀.
역시 던지고 부수고 날라가고 액션이 아낌없이 펼쳐집니다.
이 부분 역시 그 당시의 오락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해석한 느낌이었어요.
4dx관에서는 진동과 모션체어까지 있으니, 관람을 넘어 마치 제가 마리오가 되어 장애물을 넘고 피하면서 동키콩과 대결하는 듯한 느낌이었네요.
이번 4dx관람의 백미는 바로 카트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차량 운전이 자주 나오는 분노의 질주라든가, 매드 맥스 등에서도 차 모습만 나와도 4dx에서는 어떤 느낌일까 기대되게 마련인데, 오호라~ 이번 마리오에서 중간에 카트를 고르라는 말에 시작부터 기대하게 되었는데요.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합을 보여줍니다.
거침없이 질주하고 거북이도 쏘고 미사일도 쏘고, 드리프트에 차량이 점프하는 구간까지~
그야말로 아낌없이 4dx효과를 퍼붓는 구간이었습니다.
오락실에서 즐겼던 그 게임보다 더 역동적으로 화면을 잘 구현했고, (사실 어렸을 때 오락실 시절의 오락을 지금 보면 다 그냥 정감가는 그래픽입니다ㅎ)
모션체어가 충분히 밥값하던 구간이었어요.
이번 영화에서 쿠파가 불을 자주 내뿜는데,
아마 용산이나 청담 4dx관이었다면, 열풍까지 자주 체험가능했겠네요.
아쉽게도 그 지점에서는 보지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쿠파와 마리오 형제 대결에서도 4dx 덕분에 액션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4dx를 1차로 관람 또는 다른 특별관에서 보고 4dx를 2차로 보신다고 해도 충분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