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234525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B5890F32-B46D-4FBD-89F0-60801FBE2618.jpeg

 

결론적으로 좋았습니다

 

상영관이랑 시간대가 좀 한정되어있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어쨌건 영화 제목이 정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았네요

 

어린 아이들의 예민하고 모호한 그 감정들을 잘 표현한 것 같았어요 이 세상에 둘만 있어도 재밌고 행복했는데 주위의 시선들이 만들어낸 파열이라고 해야될까요 

10대때는 친구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레오의 입장도 이해가 갔습니다 

 

사실 그냥 대충 사이안좋아졌다가 다시 화해하고 행복해지겠거니.. 했는데.. 이럴줄은 몰랐네요..

 

레미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레오가 갖게된 죄책감 부담감, 그리고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큰 사건이 한꺼번에 밀려오면 감당하기 버거워서 일부러 다른 곳에 시선을 둔다고 하는데 레오는 그게 하키였던 것 같습니다 

 

이게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사건이기때문에 더 슬펐던 것 같아요 

그리고 레미엄마가 초반에 레오를 가슴으로 낳은 아들이라고 표현하는데 참 슬프더라구요 

 

뭔가 횡설수설하게 쓴 후기이지만 결론은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평도 좋구요

 

한번 더 보면 뭔가 확실하게 뭔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또 엄청 울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 아 레미엄마 배우가 다르덴 형제 로제타의 주인공이라는거 보고 놀랐네요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파워핑크걸 2023.05.07 20:21
    정말좋죠. 저는 엔딩도 맘에들더라구요. 레오와 레미사이를 손가락질 하던 아이들이, 레미가 떠나고서야 좋은아이였다 말하는것에 역겨움을 느끼는 레오가 자리를떠나는것도 맘에들었구요. 그리고 정말쉽지않은 결심이었을텐데 레미엄마에게 고백한 레오도 멋지더라구요.. 그냥 다 좋았어요 이 영화.다시보긴 맘이 넘 아플것같아요ㅜ
  • @파워핑크걸님에게 보내는 답글
    테일러 2023.05.07 20:24
    레오와 레미사이를 손가락질 하던 아이들이, 레미가 떠나고서야 좋은아이였다 말하는것에 역겨움을 느끼는 레오가 자리를떠나는것도 맘에들었구요.


    하 이부분 맞아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어떡하죠 지금도 눈물날 것 같아요ㅠ이 영화에서 보여준 그 레오의 감정선을 너무 잘 표현하고 잘 끝맺음한 것 같아서 정말 맘에 들었어요 진짜
  • profile
    박재난 2023.05.07 20:23
    개인적으로 하키 중에 다쳐서 붕대 감다가 우는 장면이 너무 슬프더라구요... 하키라는 매체로 슬픔을 감추고 있었는데 사소한 고통에 와르르 무너지는게 느껴져서 더 마음 아팠습니다...
  • @박재난님에게 보내는 답글
    테일러 2023.05.07 20:27
    맞아요.. 레미한테 울지말라고 하고 계속 참고있던 레오가 붕대감으면서 울 때 진짜 너무 너무 맘아팠어요ㅠㅠㅠ
  • profile
    베베 2023.05.07 20:44
    저도 엄청 울어가지고 두번은 못보겠어요.
  • profile
    초코무스 2023.05.07 21:15
    저도 엄청 울어서 감정 소모가 심했어요... 무엇보다 아역 배우 레오가 더 힘들었을거 같더라구요. 아무리 연기라지만 어린 배우에게 감정적으로 힘들었을거 같았습니다.
  • piano3764 2023.05.08 00:04
    와 레미엄마가 로제타였군요 그러고보니 로제타 모습이 있는거 같아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8085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4349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6715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40027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8187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9203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4135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2310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아맞다 2024.10.18 35853 3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9374 5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3965 1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7] new
02:40 460 2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1] new
02:28 141 1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new
02:18 90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new
01:13 228 0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2] new
01:04 236 1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1] new
00:37 655 5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934 11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171 0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7] new
23:33 318 4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626 4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newfile
image
23:13 984 6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488 4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328 3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365 5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바삭팝콘 후기 [9] newfile
image
22:10 1050 9
영화잡담 야구 중계예몌도 엄청나네요 ㅋ [4] newfile
image
21:44 749 2
아이브 무인 1열에서 보고왔습니다(+동영상 추가) [14] newfile
image
21:42 1143 12
후기/리뷰 어머님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간단 평 new
21:39 602 9
영화관잡담 CGV에서 뿌린 <베테랑2> 무료 쿠폰이요 [10] new
21:24 1511 3
영화잡담 (착각했습니다😑) 울아맥 리뉴얼로 재개봉한 노 웨이 홈이 펀 버전이었군요 [2] new
21:21 491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