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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중에 범작은 없습니다.
제 1막의 빌드업은 최악이였습니다.
과장한 연기 + 난무한 욕설 + 깜깜한 화면,
이 화상의 3콤보 때문에 정말 올해 영화 관람 중 가장 힘드는 시간을 보내서, 이만 보고 퇴장할까 계속 고민했습니다.
근데 이 빌드업 참고 제 2막은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점프 스케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고, 딱히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무서운 분위기는 초반에 비해 어느정도 만들었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마무리하는 제 3막에서 완성도는 또 다시 나빠졌습니다.
결말부터 작성한 것 같은 각본 때문에, 인물은 계속 이해불가한 행동만 계속하고, 괜찮게 만드는 무서운 분위기를 싹 다 없애버릴 정도로 답답하기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 2막의 분위기 때문에 점수는 2.5를 주고 싶습니다. (만점 10점)
극장에서 영화 보고 싶은데, 이 영화 밖에 보고 싶은 영화가 없을 때, 할인을 받고 머리 비우는 상태에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 외의 경우면 그냥 돈과 시간을 아끼시는게 좋습니다. (싸다구로 예매하고 영화 연속으로 볼 때 중간에 많이 비는 시간을 때우고 싶어도, 이 영화로 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