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이야기도 있긴한데 코난 후기도 같이 있어서 영화 후기 게시판에 씁니다 :)
코난을 보러 나고야 역 근처의 미드랜드 스퀘어 시네마에 갔습니다. 나고야 영화관 중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이고 다른 후기에서 보셨듯이 전단지가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하지만 굿즈샵은 별로..ㅠㅠ 여기 말고 근처의 109 cinema에 굿즈가 많았습니다. 팜플렛도 종류가 아주 많더라구요. 거기서 코난이랑 슬덩 팜플렛도 구매했어요.
로비에는 이렇게 코난 멤버들이 있는 기둥이 있어요. 코난과 슬덩 둘 다 돌비로 관람했고 처음 돌비 시작할 때 돌비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일본어더라구요. 한국은 영어였던 것 같은데.
여기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참 좋았던 스낵 트레이. 팔걸이에 있는 컵 홀더에 끼우면 자기 앞에 식판처럼 놓고 먹을 수 있더라구요. 진짜 편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본 흑철의 어영. 스포는 없는데 혹시라도 정말 아무것도 알고싶지 않다고 생각되시면 뒤로 넘겨주세요!
코난은 이제 미임파에 출연해도 될듯. (코난군, 못하는게 뭐니?) 톰오빠 보다 능력이 뛰어날듯.
스케일이 매우 큼.
역대급으로 많은 캐릭터가 나와서 전부 담으려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몇몇이 심각한 조연급이라 아쉬움 ㅠㅠ
하이바라 (장미) 가 주연이라 호불호 있다고 함.
(저는 좋았어요)
그리고 혹시 애니 에피소드로 럼 정체를 모르고 보신다면 스포 당하시거나 놀라실 수도..
관객들이 럼이 누군지 안다는 전제하에 내용 전개가 됩니다.
돌비로 보길 잘 한것 같고 일요일이라 어린이들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솔직히 어린이들이 볼 내용 맞나 싶었어요 ㅎㅎ 그리고 다들 엄청 조용하게 관람하더라구요. 일본에서 영화 5번 봤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관람 문화가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일본 특성인지 슬덩도 그렇고 애니인데도 연세 있는 여성분들도 많이 보시는게 인상적이었어요.
인상적인건 이런 입체 입간판이 영화관 내에 다양하게 많더라구요. 아주 구석 코난 뒤에는...
이렇게 북산 멤버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ㅎㅎ 약간 치워둔 느낌 ㅠㅠ
그래서 슬덩 본 날 구석에 가서 혼자 찍었어요 ㅠㅠ
역시 슬덩은 돌비..ㅠㅠㅠ 진짜 넘 좋았습니다.
지인짜 오랜만에 마지막 쿠키까지 다보고 나왔어요.
그리고 영화보면서 느낀건데 우리나라도 사진찍거나 영상 찍는거 강력하고 엄격한 느낌으로 광고했으면 좋겠어요. 여기는 시작 전에 경찰이 촬영한 사람 잡는 영상이랑 같이 영화 도둑이 되지말아라 이렇게 홍보하는데 좋더라구요. 뭐 그런걸 봐도 찍을 사람들은 찍겠지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