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투 서울> 1타 4피 (& 단평)

각 극장이 2개씩 줘서 어떤걸로 볼까하다가 라이카 시네마에 전화 문의하니 4종 다 준데서 냉큼 달려 옴 ㅎ;;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 상영이라..

내일부터 시간표에 없어서 아쉽네요.

그럼 개봉때 보고 긁적여둔 평도 같이 올려요~

리턴 투 서울

★★★★

입양아 이야기는 우리의 아픈 역사기도 해서 표현하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감이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돌이켜봐도 국내 영화 중 입양아 이야기는 다니엘 헤니 주연의 영화 외엔 딱히 떠오르는 영화가 없을정도다.

이 영화는 작년 부국제에서 봤을때 GV로도 봤었는데..

이야기는 단순히 감독이 써내려간 이야기만을 바탕으로 한게 아닌 실화를 토대로 같이 만들기로 한 주연 박지민 배우와 합숙하면서 한국인 입장에서 고치고 고민한 내용이라고 들었다. (티격태격 많이 다퉜다고도 한다.ㅋ) 

물론 주인공은 한국인이고 실화를 다루곤 있지만 감독이 캄보디아계 프랑스이라서인지 모르겠지만 캐릭터가 참 신선하다는 느낌이다.

즉 한국인이란것에 전혀 조심스럽지 않은 프랑스인의 날것이 그대로 들어간 영화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

그리고 그 고민힌 상황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부분이 중반쯤 나오는 자신을 도와주던 한국인과의 마지막 장면이 아닐까한다.

아무튼 요즘 입양됐던 사람들은 어떻게 부모와 만날지 그리고 어떤 경험을 겪을지 궁금하다면 꽤 흥미로운 답을 얻을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한다.

#영화평 #리턴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