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많이들 기대하고 계실텐데 2편만큼 역시나 재밌었습니다. 아는 맛이 확실히 맛있습니다. 이정도면 한국 영화의 제육볶음, 돈까스, 떡볶이라고 봐야겠네요.
시원 시원한 마동석의 펀치를 동반한 액션과 상영관 전체가 빵 터지는 유머들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관객들이 범죄도시 시리즈에 바라는게 어떤건지 알고 영리하게 대중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었고 이번 시사회도 느낌 좋은게 아마 이번에도 천만 가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오프닝의 임팩트는 2 만큼은 아니었고 잔인함도 2보다는 조금 덜한 느낌이었는데 유머는 진짜 엥간한 코미디 영화보다 많이 웃었습니다.
광역수사대로 간만큼 이번엔 전에 나왔던 금천서 형사들은 나오지 않지만 마동석이 주변 인물들을 활용해 거의 원맨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게 흥미진진했고 이중 빌런의 활용도 긴장감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개봉하면 가족, 친구들 데리고 또 보러 가야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