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준혁 배우님의 연기로 뽑고 싶네요. (물론 분장팀의 이미지 메이킹도 좀 아쉽지만요)
경찰서에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훈남 모습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이고, 빌런일 때 더 미치게 했으면, 마치 2중 인격이 있는 사이코처럼 더 임팩트 남은 악역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미 관객에게 그가 메인 빌런 중 한명인 것을 미리 알려주었기 때문에, 연기 통해 좀 더 큰 차이점을 가진 두가지 인격체가 동시에 존재한 빌런을 잘 연기하면,
관객도 연기력 때문에 이 캐릭터를 기억에 깊이 남고, 마석도 형사가 진실을 어떻게 간파하는지, 그 과정도 이 영화를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 경찰서에서 입장했을 때 진짜 딱 봐도 너무 빌런 같아서, 한판 싸우려고 경찰서까지 찾아오는 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