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30분 cgv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관람했습니다.
-진리의 마동석, 혹은 마석도가 돌아왔습니다. 전작인 2편이 코로나 시국인데도 불구하고 단숨에 천만돌파를 한 영화이기도 했죠. 영화도 재밌었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절로 3편도 기대를 하고 그 기대를 안은 상태로 관람하였습니다. 다 보고 난뒤에 느낌은.. 전반적으로 전작에 비해 뭔가가 약해 보이더군요.
-우선 영화에 장점은 단연 전작보다 향상된 액션과 사운드입니다. 개인적으로 2편의 액션씬도 좋았었지만 3편이 액션의 볼거리도 많았고 타격감이 더 좋았었다고 생각하네요. 특히 카메라 워킹이 전작에 비해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에 걸맞는 사운드가 정말로 인상깊었네요. 사운드 믹싱이 전작보다 향상되어서 듣는 맛도 좋았습니다.
-반면 영화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뭔가 힘이 떨어진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2편은 개그, 액션, 사운드, 스토리, 악역의 포스 등등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다 잘 챙겨간 수작이였다고 생각했는데 3편은.. 개그는 여전히 웃겼지만 전작과 비교하면은 뭔가가 타율이 좀 떨어진거 같고 2편보다 빈약한 스토리, 무엇보다 악역의 포스가 전작들하고 비교하면은 확실히 떨어지더군요. 이 점에서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전작보다 포스 자체가 떨어졌다고 해야 될까요.. 이게 단점은 아니고 아쉬움이 정말로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액션씬들이 정말로 타격감 있고 좋아서 생각없이 보니 볼만하더군요..
-전반적으로 '전작들보다 포스가 많이 떨어졌지만 오히려 더 향상된 액션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 마동석의 시원한 펀치 한방' 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분명 괜찮았어요..근데 전작들이 워낙 폼이 좋았었기 때문에 그 대비 아쉬움이 많이 남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제 별점은 5점만점의 3.5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