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아이맥스로 실관하고 포스터+필마 받고 오티는 영혼 보냈네요.
저번 범도2는 일반관에서 봤었는데 이번엔 타격감도 더 커졌단 소리도 들리고해서 아맥으로 보면 주먹맛 더 실감나게 느껴지려나 싶어 관람했던 건데 글쎄요...범도3를 일반관에서 안 봐서 정확한 비교는 안 되겠지만 제 체감상 범도2 일반관 사운드와 그리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아맥 특유의 저음부 둥둥 울리는 사운드가 한번이라도 느껴질까 했는데 전혀 없었구요. 큰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시원시원한 액션 보는 맛은 좀더 있긴 했어요.
만행 써서 포스터+필마 받아 그나마 만족.
(아님 스쿠 써서 2천에 봐도 됐었기에 그냥 아맥관람료 생각하면 좀 아쉬웠을 듯요)
범도3는 여전히 타격감 쩌는 액션에 관객 모두 빵터졌던 장면은 참 좋았는데
갑자기 바뀐 광수대 적응할 새도 없이 친한 사이인 것도 낯선데 캐릭터들이 기존팀보다 못한 것 같아 아쉬웠고요, 다들 지적하시듯 전체적으로 빌런들의 무게감이나 임팩트가 없어서(단조로운 연기도 한몫)
그냥 소소한 킬링타임용 영화란 생각만 들었네요.
시리즈물이라 관심갖고 볼 기존관객들은 있으니 괜찮겠지만 이 영화가 범죄도시1이었다 생각하면 그냥저냥하게 넘어가는 영화가 됐을 듯 해요.
관람일: 2023년 5월 31일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