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코님 덕에 운 좋게 시사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엠바고 때문에 당시엔 쓰지 못한
좋았던 설정이나 아쉬웠던 것들을 좀 풀어보려 합니다.
직접적인 내용 스포는 피하고 작성해보겠습니다.
가장 처음 든 생각은 CG가 많이 아쉽다 였습니다. CG티가 많이 난다 수준이 아니라
웨던 감독의 저리 때와 같이 완성이 아닌 것 같은 장면들도 꽤 많았습니다.
완성본이 아니라는 코멘트 때문에 개봉일을 기다린 것도 있는데
정식 개봉 버전도 완벽하진 않다는 이야기가 계속 들려서 매우 아쉽습니다.
두 번째로 놀란 건 이 영화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와 이어진다는 점 입니다.
워너는 잭 저리 공개 이후에도 웨던 버전이 정사라고 꾸준히 주장을 해 왔는데요.
이제 리부트가 코앞이라 그런건지, 제임스 건이나 무시에티 감독의 결정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본편에서 캐릭터들이 직접적으로 잭 저리의 사건들을 언급을 해 기뻤고 놀랐습니다.
예고편을 보며 가장 불안했던 건 슈퍼걸은 너무 강해보이고, 조드는 약해보이는 점 이었습니다.
신 캐를 띄워주기 위해 기존의 캐릭터를 희생시키는 방법을 택한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놀랍게도 둘 다 굉장히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배우가 DCU 리부트 후에도
계속 맡고 싶다고 인터뷰 했던데, 에즈라 밀러가 아니라 이쪽을 붙잡아 줬으면 좋겠어요.
개봉일 재 관람을 위해 메박 새로 고침을 계속 하는 중입니다.. 빨리 열려라 남돌비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