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이후로 제임스 건만 아니었음 몰락했을 DCEU를 그나마 활용하면서도 최고의 결말을 그려낸 수작
홍보하는 것이나 소재가 타임머신임에도 중반부까진 스케일이 아쉽게도 너무나 작다. 저스티스 리그 0.5인줄 알았는데 0.1인 느낌. 그러나 후반부터 터지는 플래시의 서사와 멀티버스를 활용하게 되면서부터 말그대로 터졌다. 잭스나이더의 스피드포스가 완벽일줄 알았는데 그 이상이 나올줄이야
캐릭터 역시 좋았다. 물론 악당들의 비중이 너무나 적은게 아쉽지만 적지 않는 포스를 보여줘 만족감이 들었고 아군 역시 좋았다. 마이클 키튼의 액션은 모던 배트맨 1,2 못지 않았고 그보다 사샤 카예(심지어 이쪽은 특별출연에 가까웠음에도!!!)의 포스는 더더욱 강렬했고 플래시를 맡은 에즈라 밀러는 문나이트를 맡은 오스카 아이작이 스스로 내려갈 것이라 들 정도로 감정적인 연기를 보여줘 인상 깊었다.
어쨋든 확실히 시사회 반응은 과장되지 않았다는 점, 비록 플래시를 제외한 스토리가 아쉽지만 이게 중요한 것인가? 중요한 것은 플래시와 DCEU의 완결인데
3.5/5
*개인적으로 라이놀즈가 트라우마(?) 이겨내고 다시 그린 랜턴 맡아 후반 멀티버스에 나와줬음 더 좋았을텐데
*2 결말 보고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배트와 로빈의 배우라니, 근데 이걸 본 사람들중에 일부가 재밌게 볼려면 저걸 봐야한다고 골탕 먹일까 생각든다. 나는 필력없으니 패스
*3 에즈라야, 왜 이 걸작을 남겼으면서 사고를 왜 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