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작전을 본 후 포드 v 페라리를 보았습니다. 서울대작전이 대체역사물 RRR에 비하자면 포드 V 페라리는 현실에 찰싹 밀착된 이야기였어요. 저는 둘 다 전혀 다른 느낌으로 좋았습니다.
특히 "포드 v 페라리"를 보며 가장 크게 느낀 건 역시 크리스천 베일의 명품 연기였습니다. 작품을 맡을 때마다 완벽하게 그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크리스천 베일. 이 영화에서도 마지막에 실존 인물 사진이 나올 때에 "와, 정말 너무너무 비슷하게 변신했다!"란 감탄을 하게 만들더군요. 더불어 크리스천 베일과 멧 데이먼이 아이들처럼 개싸움을 벌일 때엔 "아 이거 진짜 리얼 액션" 하고 낄낄거렸습니다.
차를 만든다는 건, 그리고 역사에 그 이름을 남긴다는 건 참 멋진 일인 것 같아요.
이상 간단 후기였습니다.